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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디아블로 4 베타 서비스 플레이 후기 feat. PlayStation

by big leap 2023. 3. 28.

안녕하세요 오늘은 디아블로 4 베타 서비스 플레이 후기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디아블로 4 베타 서비스는 두 번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두 번 모두 참여하였고,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그중 PC로 1차, PS로 2차를 플레이해 본 경험을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디아블로 4 플레이 느낌

디아블로 4는 이미 알고 있는 맛이지만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있고 매력적인 게임이 분명합니다. 중간에 게임을 종료할 수 없게 만들어 다음날 일정에까지 영향을 주었습니다. 게임 불감증으로 어떠한 게임을 하던 즐거움을 찾을 수 없었던 제게 얼마 만에 빠져들어 플레이해 본 게임인지 모르겠습니다. 쿼터뷰액션 MMORPG로 전환되어, 전편들의 플레이 방식과는 차별화된 오픈 필드를 탐험하여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몬스터 또한 지속적으로 리젠되어 끈임 없는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기존 작품은 솔로 플레이와 파밍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편은 플레이어들 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콘텐츠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픈 필드 전투
오픈 필드 전투

 

 

플레이 후기

저는 원소술사로 2차 베타 서비스까지 플레이하였습니다. 여건 상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었고, 베타 서비스의 만 레벨인 25 레벨까지 목표를 새우고 레벨업에만 올인하는 플레이를 하였습니다. 콘텐츠도 아직 많이 오픈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정식 서비스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컨탠츠만을 위하여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몬스터가 보이면 보이는 데로, 던전이 보이면 보이는 데로, 닥치는 대로 사냥에만 열중하며 플레이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레벨업을 함에 따라 새로운 스킬도 배우고, 배운 스킬을 통한 사냥은 지루 할 틈이 없었습니다. 커뮤니티 보며 장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도 아까워 아무 장비나 착용하고 만렙인 25 레벨까지 도달하였습니다. 정식 오픈을 하게 돼도 레벨을 위한 사냥에 많이 집중할 뜻 합니다.

캐릭터 선택 창
캐릭터 선택 창

원소술사는 이동이 다소 느림 감이 있습니다. 캐릭터 모션은 분명 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 답답합니다. 뭐 장비를 작용하여 이동속도를 올릴 수 있겠으나, 그냥저냥 나오는 데로 작용한 저에게 해당이 안 되는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장비를 아무거나 착용하고 플레이하다 보니 마나가 매우 부족하였습니다. 스킬 서너 번 쓰면 마나가 부족해 막대기로 근접 전투를 하고 있는 캐릭터를 발견하곤 합니다. 원소술사임에도 불구하고요. 하지만 딱히 어려움을 못 느끼며 플레이하였습니다.  

 

 

PlayStation 플레이

2차 베타 서비스부터는 PlayStation으로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디아블로 4 서버는 기존 플랫폼 별 서버가 나뉘었던 것과 달리 서바가 하나로 통일되어 지원되는 플랫폼에서 동일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액션게임은 원래 패드로 즐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바로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하는 것이 더 유리한 조작이 가능 헸습니다. 패드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듯합니다. 하지만 재미로만 따지자면 패드를 잡고 조작하는 것이 게임을 하는 맛이 났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로 게임을 플레이하면 "내가 디아블로들 하고 있구나" 문득문득 생각이 나지만, 패드로 조작하여 플레이 시 새로운 게임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어서 그런 듯합니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결국 똑같아지더군요.

 

  

사냥에서의 패드는 불편한 점은 매우 적지만 위치 지정 스킬은 같은 경우 자동으로 타깃팅이 되어있는 몬스터에게 발동되어 적절한 스킬 사용이 불가능한 점이 있습니다. 또한 인벤토리 및 기타 UI 환경에 대한 조작이 매우 불편합니다. 플랫폼 별 인벤토리 및 UI를 따로 만들어 제공하였으면 매우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PC에 비해 플레이스테이션 로딩속도가 느립니다. 플레이스테이션에서 플레이 시 던전등에 입장하는 것을 매우 고민하게 됩니다. 로딩속도가 너무 느리고 네트워크가 매우 불안합니다. 플레이에 영향을 줄정도는 아니었지만 다소 개선해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혹시 패드로 조작하는 것이 더 익숙한 분들은 PC에 연결하여 플레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치며

디아블로는 제 인생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겁쟁이였던 저는 디아블로 1은 절대 혼자서 플레이하지 못하였습니다. 당시 게임 분위기는 상당히 하드코어 했으며, 공포영화처럼 무서웠습니다.(지금 보면 엄청 구린 그래픽) 던전에서 문하나를 열기 위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열었고, 열자마자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면 빠르게 도망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무서웠지만 플레이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디아블로 2가 나오고 시험을 포기하면서 까지 게임에 열중했었던 게임입니다. 지금 다시 그때의 재미를 알게 해 주었고, 예약 구매 금액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디아블로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역시나 문제는 서버 운영과 게임 운영에 달려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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